기생충 감상평
By 타마's PlayBook | 2019년 6월 2일 |
출처 : 맥스무비 영화라고는 마블 시리즈만 보는 영(화)알못인데... 가족이 꼭 봐야 한다면서 반강제로 오늘 보고 왔네요. 대충 느낀 점을 나열해보면... 제목이 아주 적절하네요. 있는지 없는지 모를 찝찝한 기분이 영화를 보는 내내 이어졌고, 일행은 중간에 나가고 싶을 정도였다고... (물론 그 일행은 영화가 만족스러웠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제목이 내용과 어울리면서도... 써서는 안 될 제목을 쓴 느낌이 들어서 찝찝함이 한층 더 느껴지네요. 웃음, 현실비판, 죄악, 검열삭제 등 모든 장면을 찝찝하게 표현한, 신기한 영화였습니다.영화가 해외에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대사가 적었기 때문일까 싶네요. 집중하기 힘든 영화들은 대체로 대화(대사)로 모든 것을 설명하고, 표현하려 하지만, 기생충은 대사가
봉준호 감독의 "옥자" 티저 트레일러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9일 |
이 작품 역시 슬슬 나오려고 준비중인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중 하나이기도 하죠. 다만 넷플릭스에서 직접 하는 드라마의 강렬함과는 달리 영화들은 상태들이 좀 미묘해서 말이죠. 리디큘러스 6와 와호장룡 2의 상태를 생각 해보면 도저히 좋다고 말 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솔직히 이번 작품이 웬지 봉준호가 정말 제대로 실수하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일단 한 번 지켜보려고 합니다. 궁금하기는 하니까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기생충 - 을 vs 을, 부조리 고발한 블랙 코미디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월 22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19년 작 ‘기생충’은 빈곤에 시달리는 일가족이 부유층 저택에 취업 사기를 벌이는 와중에 벌어지는 참극을 묘사합니다. 4인 가족 갑 vs 을 젊은 기업인 동익(이선균 분)의 저택에 영어 과외 교사로 일하게 된 기우(최우석 분)를 시작으로 여동생 기정(박소담 분)이 미술 과외 교사, 아버지 기택(송강호 분)이 운전기사, 어머니 충숙(장혜진 분)이 가정부로 취업합니다. 이들은 가족 관계라는 사실은 물론 경력도 속입니다. 빈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기택과 동익의 가족은 각각 정확히 4인 가족의 대칭을 이룹니다. 부부와 남매의 구성이 동일합니다. 단지 기택의 자식들이 오빠와 여동생의 남매라면 동익의 자식들은 누나 다혜(정지소 분
더 차일드 - The Child, 2005
By 해를 묻은 오후 | 2015년 11월 17일 |
다르덴 형제 감독 / 제레미 레니에, 데보라 프랑소와 주연 "잠깐요, 궁금한 게 있는데 어떤 집으로 가는지 알 수 있어요? 그들은 어때요? 그러니까 제 말은 돈은 좀 있냐고요"포스터엔 둘이 이마를 맞댄채 웃고있지만, 영화는 둘이 엉엉 울며 끝이 난다 몸만 어른인 커플 브뤼노와 소냐 사이에 아기가 태어난다. 브뤼노는 마땅한 직업 없이 도둑질을 하거나, 장물팔이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철없는 소년. 팔아야 할 것과 팔아서는 안되는 것들에 대한 윤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 혹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마저 브로커에게 팔아넘긴다. 그 사실을 전해들은 소냐는 기절하고, 브뤼노는 반나절 만에 아기를 다시 찾아온다. 하지만 이미 돌아선 소냐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다. 다르덴 형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