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워싱턴

오랜만에 활동량이 많아지니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기절하다시피 잠들었다. 서너 시간의 숙면 후 깼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다시 잠을 잘 수 없는거다. 낮에 잔돈 만들 목적으로 샀던 머핀을 들고 식당으로 갔다. 아무도 없는 식당에서 (다행히 불이 환했다) 머핀이랑 커피를 먹고서야 허기가 가시는 기분이다. 간식을 먹고는 빈둥거리다 다시 잠들었다. 새벽에 배가 고파 깨는 일이 며칠 반복되면서 내가 지금 시차 적응 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에서라면 한창 활동할 시간이니 배가 고플만도 하다. 워싱턴은 박물관이 많기로도 유명해서 대표적인 박물관 몇 개만 둘러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고 했다. 예전같음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박물관을 다녔을테지만 모처럼의 휴식이니 머리를 쉬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