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풍차 보러 가는 길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6년 12월 12일 |
2016. 11. 27, 일 / Barahona 바라오나(Barahona) 시내에서 인접 도시로 가는 방법은12인승이나 15인승 봉고차인 구이따(Guita)를 타야 한다.이보다 큰 차량도 있기는 하지만대부분 산토도밍고를 오가는 차량이라서 만차가 대부분이고차편도 많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구이따를 타야만 한다.몰리노(Molino 풍차).이번 여행의 목적은 풍차를 보는 것이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다른 지역에 풍력 발전소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이 근처에 풍력 발전소 2개소가 있다.2개의 발전소가 거의 붙어 있지만행정구역상으로 따지면 2개의 주에 나뉘어져 있다. 뻬데르날레스 주(Provincia Pedernales)에 속한 후안초(Juancho)와바라오나 주(Provincia Barahona)에 속한 로스 꼬꼬
킬리만자로 마라톤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2년 8월 9일 |
2010년 2월 28일 < Kilimanjaro Half Marathon > 킬리만자로 산이 있는 모시(Moshi)에서 매년 2월말에 킬리만자로 마라톤이 열린다.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모시대학을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인데 풀코스, 하프코스, 건강달리기(5km)가 있는데 난 하프코스에 참가했다. 대사관과 코이카 직원 그리고 단원들도 많이 참가하였다. 오전 7시에 하프코스가 출발했다. 마라톤을 여러번 뛰어 봤지만 이날만큼 힘든 코스는 처음이다. 반환점까지는 계속 오르막 돌고 나서는 내리막 얼마나 힘들던지 게다가 난 한국과 태권도를 홍보한다고 아주 큰 자부심을 품고 도복을 입고 달렸다. 하얀 도복에 검은 띠를 메고 카메라에 엄청나게 많이 잡혔다. 상당히 특이한 복
[도미니카공화국] 레바논 호텔 - 국내휴가 2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6년 7월 25일 |
2016. 07. 11, MON / San Juan de la Maguana 산토 도밍고에서 까리베 투어(Caribe Tours) 버스를 타고3시간 4분이 걸려서 산 후안(San Juan)의 주도인산 후안 데 라 마구아나(San Juan de la Maguana)에 도착했다.도시가 클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막상 와 보니 생각보다 작다.오텔 엘 비라노(Hotel El Libano).레바논 호텔이다.주인이 레바논 사람인가?아니면 레바논을 좋아하는 사람이 주인인가?엉뚱 맞은 호텔 이름이라서 궁금해졌지만 알 길이 없네..로비와 리셉션.나름 호텔답다.1박에 1,200 뻬소(3만원).좀 더 저렴한 호텔을 물색하야 했으나선택권이 없었다.다른 호텔들은 이미 방이 없는 상태였고이곳도 몇개 남지 않은 상태라서이틀을 묵기로
쿠바 배낭여행 (10) 전기열차를 타고 과나보로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12월 6일 |
카사블랑카 역에서 '허쉬 트레인' 이라고 불리는 전기열차에 탑승했다. 열차 이름 치고는 굉장히 달달한 이름이다. 여행중엔 보험증서보다 더 귀중한 론리플래닛에 의하면, 1917년 미국의 허쉬 초콜릿 컴패니에서 세운 열차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미국이 쿠바 봉쇄 정책을 취하면서 허쉬 컴패니도 쿠바에서 철수하게 되었고, 덕분에 노선만 덩그러니 남아 현재는 아바나 근교에 사는 현지인들의 대중교통으로 쓰이게 되었다나. 나 같은 여행자들에겐 특이한 경험 하나 쌓게 해주고 있고... 자꾸 허쉬 허쉬 하니까 입이 진짜 달달하다. 내일 마트가서 허쉬 초콜릿 한봉지 사먹어야겠다. '치나'가 신기한 쿠바인들 덕분에, 기차에 타기전부터 현지 탑승객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음,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