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위에 나는 놈 '트릭'
By 새날이 올거야 | 2016년 7월 15일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트릭'](https://img.zoomtrend.com/2016/07/15/b0075091_57885ab475227.jpg)
이른바 '쓰레기 만두 파동' 사건을 터뜨리며 방송가에서 승승장구하던 PD 석진(이정진)은 해당 사건이 거짓 보도로 판명나고 사회적 물의를 빚게 되자 조용히 일선에서 물러난다. 얼마 후 해당 방송국에는 낙하산 사장이 임명되고, 방송국 앞에서는 연일 사장 물러나라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무언가 자신의 입지를 다질 기회가 절실했던 사장이다. 화려한 이력을 소유한 석진이 그의 도우미로 적임자였다. 교양국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이른바 대박을 터뜨리게 될 경우 석진은 과거의 영예를 되찾을 수 있게 될 테고, 자신 역시 이를 기화로 객관적인 능력을 인정 받게 될 테니 이보다 좋은 거래도 사실 드물 듯싶다. 결국 다큐멘터리 대상은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폐암 환자 도준(김태훈)과 그의 아내 영애(강예원)로
영화 더 펜션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6월 21일 |
![영화 더 펜션](https://img.zoomtrend.com/2018/06/21/b0061465_5b2a057899a2f.jpg)
6월 19일 CGV 명동역 아트1관에서 영화 더 펜션 시사회 및 라이브러리톡이 있었다. 라이브러리톡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상영관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아트 1관 바로 우측에 인접한 도서관처럼 꾸며놓은 휴식공간에서 진행되어 무척 특색이 있었다. 영화 더 펜션은 저예산 독립 장편영화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모전에 당선되어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라이브러리톡에서 류장하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업영화라는 것이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이다 보니 영화를 만들 때 투자자들의 입김에 의해 감독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영진위 공모전에 선정된 더 펜션은 지원받은 제작비 내에서 수익을 내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그
피에타
By over here | 2012년 10월 23일 |
![피에타](https://img.zoomtrend.com/2012/10/23/e0114205_508524242eb07.jpg)
피에타 2012 김기덕 감독 조민수, 이정진 제일 거슬렸던 점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이정진 연기. 정확히는 대사때문에 초반 몰입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정말 정확하게 국어책 읽는 톤... 강도의 잔인함이나 잠버릇, 사람에 대한 경계, 증오, 그리고 엄마를 만나고 난 뒤 달라진 모습까지, 주인공의 처절함을 배제하고, 내용의 파격과 상관없이 인간 본성에 대해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은 영화인 것 같다. 더 의도한 점도 많은 것 같은데, 어차피 영화라는 건 만든 사람이 의도한 바는 중요하지 않다, 보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거다, 라는 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잔인함, 증오, 복수, 외로움, 그리고 단순한 모성애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쓸쓸했던 근본적인 애정에 대한 갈망.
[점쟁이들] 확실히 호불호가 엇갈릴만한 영화였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2년 10월 30일 |
감독;신정원 주연;이제훈,강예원,김수로<시실리2km>와 <차우>등의 영화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신정원 감독의 신작<점쟁이들>이 영화를 10월 3일 개봉에 앞서 (유료)시사회로 보고 왔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얘기해보고자 한다.<점쟁이들;확실히 호불호가 엇갈릴만한 영화이긴 하다..><시실리2km>와 <차우>를 연출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신정원 감독의 신작<점쟁이들>이 영화를 개봉 전 (유료)시사회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확실히호불호가 엇갈릴만한 웃음코드를 가지고 있는 영화라는 것이다.전국에 난다 긴다하는 점쟁이들이 음기가 가득한 울진리로 모이는가운데 특종전문기자 찬영도 함께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