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의 자기성찰 로드무비 ' 와일드 '
By 안녕하세요 | 2015년 1월 29일 |
사람들은 어떠한 계기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고 전혀 다른 새로운 길들을 걸어 가곤한다. 영화의 첫시작에서 발톱이 썩어문드러져 뽑힐정도로 산맥의 귀퉁이에서 소리를 지르는 여성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여정을 교차시켜가며 점차적으로 왜 셰릴이 이 길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통해 무엇을 깨닫는지를 아주 천천히 보여준다. 건장한남성들도 포기를 하게된다는 미국의 PCT 하이킹 코스를 제대로 들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큰 배낭을 메고 셰릴은 계속 걷고 걷는다. 여정이 계속 될 수록 몸에 새겨지는 깊은 상처들과 그리고 그녀를 괴롭히던 과거의 기억들을 되새기며 이겨내어 간다. 셰릴의 엄마가 말했던 '진짜 자신의 모습' 을 찾는 길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