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SAM 약정이 드디어 끝났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8년 6월 24일 |
![교보문고 SAM 약정이 드디어 끝났다](https://img.zoomtrend.com/2018/06/24/a0001544_5b2fb6b350232.jpg)
살다살다 서비스 약정이 끝나길, 달력에까지 적어놓고 기다리던 적은 처음이다. 그만큼 쓰다보면 질렸던 서비스가, 교보문고 SAM이었다. 한 달에 정액을 내면 몇 권씩 빌려보게 해주는 서비스. 단말기에 혹해서 생각 없이 약정을 맺었다가, 서비스의 품질에 경악해 두고두고 후회했던 서비스. 아이러니하게,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곳도 바로 교보문고 SAM이다. 이게 대여가 끝나는 날이 딱 정해져 있는 데다, 한 달에 2권씩 빌릴 수 있어서, 조금만 안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다 읽지도 못한 책 대여 기간이 끝나있다. 처음에 몇 번 그렇게 빌린 책을 날린 후, 그 다음부터는 꼬박꼬박 읽다 보니, 1년에 24권씩은 읽었다. 콘텐츠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빌리는 책이다 보니 중요하게 여겨지
북두의권 전용 양면 전자책이 등장했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8년 4월 13일 |
![북두의권 전용 양면 전자책이 등장했다](https://img.zoomtrend.com/2018/04/13/a0001544_5ad023915055a.jpg)
2017년 가을, 킥스타터에 특이한 제품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북두의권, 예, 켄시로가 나와서 아다다다한 다음 너는 이미 죽어있다-라고 말하는 그 북두의권 전용 전자책 리더기가 등장한 겁니다. 게다가 양면! 정말 보기만 해도, 뭔가 범상치 않은 세기말 구세주 전자책 분위기가 풍기는 물건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볍게 펀딩 성공, 실물이 2월부터 배송 시작됐다고 합니다. 보통 전자책 리더기라면 스마트폰과 비슷해서, 여러 권을 다운받아 가지고 다니면서 보다가 지우고, 새로운 책을 다운받고 하는 그런 기기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담겨 있는 것은 북두의권 궁극판 18권. 화면 터치도 안되고, 오로지 버튼 조작만 됩니다. 북마크 기능도 없어요. 원판에는 존재했던 컬러 페이지도
[MEGA-CD] 울트라버스 프라임 (Ultraverse Prime.199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3월 11일 |
1993년에 ‘마블 코믹스’의 자회사인 ‘말리부 코믹스’에서 연재한 슈퍼 히어로 만화 ‘Prime(프라임)’을 원작으로 삼아, 1994년에 ‘Malibu Interactive’에서 개발, ‘Sony Imagesoft’에서 세가 CD(메가 CD)용으로 만든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게임 패키지에는 '울트라버스 프라임'이라고 적혀 있는데 인게임에서는 ‘프라임’이라고 적혀 있는 이유가, 프라임 앞의 ‘울트라버스’는 말리부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세계관을 지칭하는 말로 ‘마블 유니버스’, ‘DC 유니버스’와 같은 거다. 내용은 ‘케빈 그린’이라는 13살짜리 소년이 어른 슈퍼 히어로 ‘프라임’으로 변신하는 힘을 얻어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어린 아이가 슈퍼 파워를 얻어 어른 슈퍼
북큐브 B 815를 보며 전자책 리더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8월 17일 |
스마트 기기를 빼고, 집에 있는 전자책 리더기는 모두 5대입니다. 아마존 킨들 페화, 리디 페이퍼프로, 교보 샘, 알라딘 크레마 그리고 북큐브 B815. 이 가운데 메인 기기인 페이퍼 프로를 빼면 사실상 창고 방치 상태. 그나마 쓸만한 크레마를 제수씨에게 주고 나니, 킨들은 콘텐츠가 없어서, SAM은 사실상 지원 종료인데다 제가 교보 문고 SW에는 이제 이를 갈아서, 북큐브 역시 지원이 공식 종료되어서... 안쓰고 있죠. 그러다 이번에 나온 크레마 G를 보고 충격 받아서, 다시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하아. 2010년에 나온 물건인데도 괜찮네요. 옛날 휴대폰에서 쓰던 24핀 충전기를 써서 충전하는 제품이라, 오랜만에 휴대폰 충전기도 어렵게(...) 구해서 충전해줬습니다. 이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