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세상의 종말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8월 20일 |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이 마음에 들었던지라 바로 전에 재개봉했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 아쉬웠었는데 인기가 꽤 있었는지 패키지로 다시 나와 극장에서 볼 수 있었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입니다. 4시간이라는 극악의 영화길이도 그렇고 흑백은 아니지만 고전이라는 점도 꺼리게 만드는 작품이긴 하지만 시대를 감안할 수 밖에 없는 폭력씬을 빼고는 정말 고전이 왜 고전인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문학적으로 순수한, 범생의 독으로의 변화가 제대로라 아주 좋았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배경으로 깔리고 특유의 시대상까지 흥미롭지만 잔인했던 시대에 너무나 모범생이었던 가족의 변화를 잘 그려내서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길긴 하지만 오랜만에 인터미션으로 쉬기도 하고;; 킹덤이후
히든 피겨스 - 무거운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데에 성공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4일 |
이번주에는 원래 개봉하는 영화들은 그닥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오히려 영화제가 하나 걸리면서 그 영화들이 줄줄이 대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래도 안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더군요. 덕분에 몇몇 영화들의 경우에는 개봉하는 주간보다 빨리, 그리고 싸게 볼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지점으로 인해서 영화를 기대하게 되는 면도 있고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테오도르 멜피의 이름을 어딘가에서 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제가 기억하는 영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살짝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한 편은 국내에서도 개봉을 했었죠. 바로 세인트 빈센트입니다. 사실 이 영화 역시 상당히
조우진 주연의 신작, "발신제한"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5월 23일 |
조우진이라는 배우에 관해서는 참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잘 변형할 줄 아는 배우라고 생각 되는 것 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하지만 원탑 주연으로서 이야기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긴 하네요. 첫 주연 커리어 영화이다 보니 참 묘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DC 유니버스 속 총잡이들의 존재감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11일 |
이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더이자 간지 담당 블러드스포트. 은근히 책임감이 있어 인간적인 매력도 엿보이지만, 어쨌거나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에서 중요한 건 결국 능력치 아닌가. 이번 영화에서 나노 테크로 여러 조립식 총들을 선보이고, 또 그를 이용해 백발백중 신기에 가까운 명중률을 선보여 엄청난 간지를 내뿜는다. 제노모프가 떠오르는 가면만 좀 더 멋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애초 원작에서 부터가 그런 걸 뭐... 하여튼, 그런데. DC 실사 유니버스의 백발백중 총잡이라고 하면... 이미 데드샷 있음. 심지어 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더였다. 백발백중 명사수라는 설정도 그렇고 다룰 수 있는 화기가 많다는 것도 그러한데 왜 이번 영화는 데드샷을 주인공으로 이어삼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