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허정우 두 영화배우의 응답하라 1960
By 공허한 삶의 감성커뮤니케이션 - 프로젝트AAA | 2014년 12월 17일 |
![허삼관, 하지원-허정우 두 영화배우의 응답하라 1960](https://img.zoomtrend.com/2014/12/17/e0110530_549125f4253c1.jpg)
현재 포털 실검에 허삼관이 올라와 있는데요무엇인지 보니 '하지원-하정우' 하하커플의 영화 제작보고회가 열렸네요 하지원과 하정우 두 배우의 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아래는 '허삼관'의 스틸컷이네요 줄거리는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영화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소울메이트
By DID U MISS ME ? | 2023년 3월 22일 |
영화는 말그대로 서로에게 각자의 영혼까지 걸었던 두 여자의 이야기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영혼은 나눈 자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성인이 된 이후까지, 세상의 모든 풍파를 각자 겪은 이후에도 돌고 돌아 서로에게 안착한 두 사람. 그러니까, 영화가 무얼 하고 싶었는지는 알 것 같다. 하지만 그걸 잘 했는지는 모르겠다. 말이 좋아 소울메이트지, 보는 관객 입장에서야 복장 터지는 관계다. 물론 그런 모습까지도 껴안아 주었으니 영혼의 짝꿍이 될 수 있었던 것이겠지만, 어찌되었든 관객 입장에서 주인공으로 믿고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는 두 사람이었다. 한 명은 이해할 수 없는 거짓된 행동들의 연속으로 자기파괴적인 면모를 보이고, 또다른 한 명은 운명에 질질 끌려다니기만 해 다른 의미로의 답답함을 안긴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78)
By 멧가비 | 2014년 4월 30일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78)](https://img.zoomtrend.com/2014/04/30/a0317057_5360bd6374b54.jpg)
온갖 패러디며 성대모사 따위로 희화화 된 면이 적잖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게 없다. 내가 본 최고의 로맨스 소설이다. 그리고 최고의 로맨스 영화다. 언젠가 이 걸 방영해 준 그 야심한 밤에 마침 TV를 보고 있었으니, 운이 상당히 좋았다. 옥희 엄마와 사랑방 손님은 직접적으로 사랑한다 좋아한다 이런 대화는 커녕 제대로 말도 몇 마디 못 주고 받는 사이다. 그러나 그 행간에는 인간사 온갖 애틋함과 뜨신 숨이 모두 들어있는 거라. 1인칭 관찰자인 옥희가 아직 물색없는 꼬마 새끼인지라 분위기 파악 못하고선 '엄마가 화났나보다'고 헛소리 해대지만, 그래도 독자는, 관객은 느낀다. 옥희 어머니 지나가실 제 그 분냄새에 차마 들킬새라 애욕의 숨 한 번 맘껏 내뱉지 못하고 안으로만 삼켜야 했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