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겨울밤 단상, 넘어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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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겨울밤 단상, 넘어진 상처
1월 마지막 겨울밤 단상 넘어진 상처 오늘 같이 춥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어릴 적 집 앞 언덕이 떠오르곤 합니다. 하얗게 쌓인 눈 위를 밟으며 동네 친구들과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뛰어놀던 겨울날들. 웃음소리와 함께 넘어지고, 돌부리에 걸려 무릎이 까지는 일은 늘 따라다니는 일이었습니다. 피가 나는 무릎을 부여잡고 집으로 돌아오면 어머니는 말없이 내 무릎을 씻기고 빨간약을 발라주시곤 하셨습니다. 차가운 약이 닿을 때 잠시 찡그리면 조심하지 않고 또 넘어졌느냐고 하시면서 속상함이 묻어나는 그 한마디와 함께 반창고를 붙여주시던 어머니의 손길은 늘 따뜻하기만 했습니다. 며칠 뒤 또다시 넘어져 돌아와도 어머니는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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