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By 사호 | 2014년 4월 23일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보았습니다. 1편에서의 깐쭉거림이 한층 더 심해진 스파이디는 마침내 영화에서도 원작 만화와 같은 성격을 표현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싸우는데도 쉴새없이 약올리는 입과스턴트맨을 길쭉길쭉한 사람을 데려와서 했는지 진짜 거미같은 시원한, 스파이디 특유의 포즈라거나 한층 더 섬세한 웹슈터 묘사가 한데 어울러져서 스파이디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유일한 장점이자, 전부입니다. 피터 파커가 스파이디가 되는 가장 중요한 벤 삼촌의 죽음보다 오히려 피터 파커의 아버지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면서1편에서 벤 삼촌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스파이더맨 가면 쓰고 범죄자 잡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