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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에서 김밥장사를 하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떠올리기 싫은 일들과, 축복해 마땅치 않을 일들과, 지루한 일상이 블라블라블라.............. 큰일이다.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더니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웃음보다 울음이 많았다는 게 결론이라면 결론이랄까. 지리산에 다녀왔다. 엊그제 매동마을에서 짜디짠 된장국을 먹은 거 같은데 그 후로 벌써 5년이 흘렀다. 아무리 여행 준비를 안해도 숙박은 예약해 놓고 다녔는데 이번엔 그냥 갔다. 이미 한달 전부터 예약이 찼다는데 우린 어쩌자고 그냥 갔는지는 모르겠다. 지리산이어서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정 안되면 철판깔고 사정해서 부엌방에서라도 자보려는 심산으로. 아니나 다를까 서울에서 지리산까지 3시간 20분 거리는 6시간이 넘게 걸렸고, 방은 없었다. 다행히 이장님 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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