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 좌절감이 인류를 키울수 있을까요?
By 위키용 | 2013년 11월 15일 |
수난극, 감동적인 귀환의 서사, 거대한 삶의 재현. 그래비티에 대한 찬란한 수사들. 그러나 우리들은 이 그래비티의 신화를 벗겨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이 영화가 인류의 좌절감이 깊게 드리워져있다고 봅니다. 팩트만 보죠. 물론 실제로 이렇게 케슬러 신드롬이 일어날 확률이 정말 낮습니다만... 러시아에 우주위성을 폭파시키는 바람에 모든 우주정거장이 대파되고, 겨우 단 1명이 기적적으로 생환하게 된다. 닥터 스톤이 귀환한 것은 좋죠. 그러나 결국 그 장대한 서사가 끝나고 남는 것은 인류의 실패만이 남습니다. 미국 메이저 영화사에서 1억달러나 투자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대중영화, 상업영화에 이런 실패가 나왔습니다. 이는 가장 큰 자본주의 시장에서조차 자신감이 상실되어버렸다는 이야기 일수
<그래비티>IMAX 3D-우주에 빠졌다 나온 듯한 기막힌 순간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24일 |
![<그래비티>IMAX 3D-우주에 빠졌다 나온 듯한 기막힌 순간](https://img.zoomtrend.com/2013/10/24/c0070577_52685c0b4df30.jpg)
왕십리에 있는 IMAX관에서 3D로 예고편 <토르:다크 월드>와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을 보며 필수 관람 예정작은 쌓이고, 다소 스크린과 가까운 C열 제일 중앙자리에 앉아 정말 눈 찔리는 기분을 맛보며 요즘 최고의 화제작 <그래비티> IMAX 3D 체험을 시작했다.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우주공간, 푸른 빛의 지구와 수도 없이 펼쳐진 별들과 암흑의 광활한 우주 사이에서 무중력으로 부유하는 우주인 3인의 허블 망원경 수리작업 과정이 닥터 스턴이 순식간에 터진 사고로 튕겨져 나가기까지 세상 최고의 절경인 우주쇼도 비춰지며 20분 간 연속된 롱테이크 영상이 경이롭게 흘렀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처음 경험하는 입체적 우주공간 장면은 영화사적 또 한 번의 진화를 맛보는 순간
그래비티 스핀 오프, 아닌강(ANINGAAQ)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3년 11월 23일 |
![그래비티 스핀 오프, 아닌강(ANINGAAQ)](https://img.zoomtrend.com/2013/11/23/a0001544_529033bdd1307.jpg)
영화 그래비티의 각본에도 참여했던 조나스 쿠아론이 만든 영화, 아닌강(ANINGAAQ)입니다. 그래비티 영화 중간, 지구와의 최후 교신을 시도하는 주인공이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 피요르드의 한 어부. 전 중국인인가 했는데, 아니네요. 그리고 그때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총 7분(출처). ▲ 바로 이 순간 ▲ 지구 다른 곳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아참, 감독인 조나스 쿠아론은 그래비티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아들입니다. 영화는 원래 블루레이판의 보너스 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등의 단편 부문에 나갔고, 오스카 단편 부문에 나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제작비는 10만달라에 독립 영화 스타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그
[그래비티] 절대 놓지 마세요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3년 10월 20일 |
![[그래비티] 절대 놓지 마세요](https://img.zoomtrend.com/2013/10/20/b0116870_52627c6685e86.jpg)
알폰소 쿠아론 분의 영화는 <칠드런 오브 맨>을 본 게 다입니다. 하지만 그 영화도 이 영화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우주가 배경이기 때문에 배경은 뭔가 더 깔끔합니다. 하지만 영화속 사건의 전개는 비슷합니다. 상황이 매우 절망적일 정도로 치닫다가 마지막에 있을듯 없을듯한 희망을 슬쩍 내어주는 그런 전개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매트릭스 기억하시나요? 그저 매트릭스의 초반 부분에서 네오에게 모피어스가 빨간 알약 파란 알약을 하나는 매트릭스 세상을 나와 싸우는 것이고 하나는 매트릭스 세상에 들어가 지배당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인데, 어떻게 할거냐라고 선택을 강요하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여기서 알폰소 쿠아론 분은 '그딴거 없다.'라고 말하고 정신과 약 하나 주는게 고작입니다. 아, 또 '어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