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이 씨가 샘 피셔를 맡아야 하는 이유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4월 15일 |
[스플린터셀:블랙리스트]가 1편의 하드보일드스런 느낌으로 돌아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좀 후에 구매하게 된 이유가, 아이언사이드가 안 나와서 였죠. 왜 그렇게 팬들이 아이언사이드를 찾느냐 말하냐면, 아이언사이드의 목소리로 낸 대사 하나하나가 샘 피셔라는 캐릭터와 게임 내 분위기를 온전히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아이언사이드의 목소리의 매력은 피곤한 듯 하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역설적임에 있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었고 피로하지만, 어쨌거나 할 일은 하는 베테랑 중년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설명해내는 거죠. 동시에 유쾌하지 않고 내리깔은 목소리가 게임의 분위기를 설명하고, 유쾌한 목소리를 내더라도 비꼬는 듯 한 게 시니컬한 샘 피셔의 느낌을 살립니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둡고 잠잠한 게임의 흐름에 동화되기도 하
"베테랑"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8월 29일 |
간간히 영화관에서 즐겁게 보고,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는 영화인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영화관에서 매우 재미있게 봤고, 의미도 있기는 한데 정작 영화를 도저히 좋게 볼 수 없는 경우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베테랑의 경우에는 그 둘 사이에서 고민 되는 영화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두 번 봐도 재미도 있고, 정말 매력도 있기는 한데, 간간히 정말 보기 싫은 영화도 있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어쨌거나, 나옵니다. 2디스크판으로 나오더군요. Special Feature - Commentary by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조성민PD - Commentary by 류승완 감독, 김혜리 기자 - 예고편 - 탐문수사
국내 박스오피스 '베테랑' 660만, '암살' 천만 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8월 18일 |
'베테랑'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 수가 첫주의 1064개관 -> 1115개관으로 늘었군요. 첫주 성적이 워낙 좋아서 배급사가 좀 더 힘을 쓴듯? 이런 보람이 있어서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17.6% 증가(!)한 225만 4천명을 기록, 누적 관객은 664만 3천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벌써 천만 돌파는 예약한 분위기인데 그럴만 하다 싶군요. 연이어 한국영화 두 작품 대박이 나오다니 이것도 참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521억 8천만원. 이 영화는 '암살'에 비해 제작비가 훨씬 적어서(절대치로 보면 적지 않지만) 손익분기점이 280만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대박 분위기가 강합니다. 2위도 전주 그대로 '암살'입니다. 주말 99만명, 누적 1065만명으로 가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