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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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혀
경기도 바뎅이댐(팔당댐)아래쪽으로는 6번 국도의 구(舊)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그 도로 옆의 산비탈 축대벽에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사랑 고백 낙서가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중앙선 팔당역 앞에서 신도로와 갈라지는 이 구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팔당댐이 보이는 곳에서 부터 좌측으로 낙서가 보인다. 약 500m가량 이어지는 산비탈 축대벽에는 남녀 간에 사랑한다는 고백과 사랑을 맹세하는 낙서들이 줄을 이어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먼저 써 놓은 낙서 위에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새로운 사랑 고백의 글을 써 놓는 경우도 많다. 나이 든 사람들이 보기에는 낯 뜨거운 낙서인 경우도 있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당연한 이야기이고 못하는 사람들이 바보일 수도 있다. 우리 ‘실버’들이 젊었던 시절에는 팔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