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본 영화들 감상
By 꿈의정원 | 2013년 2월 21일 |
베를린 스토리로 연출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았던 것은 액션. 몸과 몸이 부딫히는 장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과 유려한 합에 몇번이고 전율했다. 전지현의 미모는 배만한 배꼽. 너무 늦지 않았다면 액션배우가 되고 싶다. 너무 늦었나? 훌쩍ㅠ 7번방의 선물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중에 가장 좋았던 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두번째로 좋았던 건 오아시스. 그러니까 나는 선천적으로 7번방의 선물 같은 영화를 좋아할 수 없는 구조라는 이야길 하고 싶다. 게다가 초반 웃음 - 후반 눈물 구도의 영화가 나는 싫다. 이런 식상한 영화를 천만이 보았다는 걸로 본다면 확실히 나는 마케터로서 재능이 없나 싶기도 하고. 다만 말할 수 있는 것은 2013년에 7번가의 선물보다 좋은 영화는 수도 없이
박수건달 수민이 vs 7번방의 선물 예승이 - 2013.03.19
By 쉬엄쉬엄 | 2013년 3월 21일 |
<7번방의 선물>에서는 예승이를 보고 있기가 불편했다. 나 착하지?, 이쁘지? 이정도면 울어야지? 라고 몰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영악한 애늙은이(?)가 착한 아이를 연기하는 것 같았다. 이건 어쩌면 예승이 연기보다는 류승룡도, 다른 배우도, 관객까지 예승이를 사랑해야한다는 강요된 분위기에 대한 반감일 수도 있다. 그에 비해 <박수건달>의 수민이의 연기는 잘 다듬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귀엽고 아이답다. 노랑 병아리 수민이에게 한표.
<사이비>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독보적 몰입감의 드라마와 사회고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1월 19일 |
한국 최초 성인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 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사이비>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벼랑 끝에 몰린 수몰예정 마을에서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 <사이비>는 감독 특유의 날카롭고 신랄한 필체에 의한 비틀어진 사회 부조리 문제제기와 더불어 그 실체를 과감하게 정면으로 파헤친 작품으로 극적으로 몰아치는 스릴러의 긴장감이 잘 살아있어 또 한 번의 인간 본성의 나약함과 파괴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었다. 약간은 거칠고 어둡지만 특징적 캐릭터를 내세운 특유의 화풍을 이용한 다양하고 리얼한 등장인물 표현과 꼼꼼한 드라마가 실사 영화와는 또다른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독보적인 몰입감을 경험하게 했다.
이시영 난리난 여자 연예인 뿔테 안경 추천 브랜드 가격은?
By 화장품읽어주는남자 | 2024년 4월 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