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영화 '어게인: 끝없는 도전'을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1월 22일 |
![일본 야구영화 '어게인: 끝없는 도전'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5/11/22/e0036705_56517a145ca9a.jpg)
28년 전, 동료의 폭력사건에 휘말려 고시엔 입성이 좌절된 야구부 출신 아저씨들이 폭력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의 딸의 권유로 다시 팀을 결성해 이번에는 마스터스 고시엔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극히 일본영화스러웠다. 누군가 민폐를 끼치자 다들 나서서 책임을 묻고 사과를 요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용서하고 훈계하고 설교하다 끝난다. 고멘네의 향연이었다. 폭력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의 딸이 아버지의 야구부 동료였던 아저씨들을 찾아다니며 끝없이 사과를 한다. 딸뿐만 아니라 너나 가릴 것 없이 하도 사과를 많이 해 일본어를 몰라도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고멘네 하나만큼은 확실히 알아듣게 된다. 이런 걸 보고 있노라면 일본에선 절대로 민폐를 끼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때가 때여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를 보며 저
[관전평] 3월 2일 WBC 대만:호주 - 옥스프링, 대만에 무릎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3일 |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이 호주에 4:1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왕첸밍의 호투와 3번 타자 펑정민의 맹타가 돋보였습니다. 왕첸밍은 구속은 나오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호주 타선을 6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61개의 투구수가 말해주듯 이닝 당 약 10개의 투구수로 매우 효율적인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호주 타자들이 WBC의 투구수 제한 규정을 의식하지 않고 지나치게 성급하게 공격한 것이 패인입니다. 왕첸밍은 2회초 1사 1루, 3회초 1사 1루, 6회초 무사 1루에서 모두 병살타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호주 타자들이 2루조차 밟지 못하도록 하는 노련한 투구 내용을 과시했습니다. 반면 호주 선발 옥스프링은 1
[2023 WBC] 일본 13 : 4 대한민국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3월 10일 |
양의지가 홈런 때릴 때만 해도 혹시나~ 했었는데... 그래도 의지형 올해는 가을 야구할 수 있는 거지?? ㅠㅠ 현실은 콜드 직전이라니 와... 투수들 제구가 너무 난리 나서 이건 뭐... 일본은 다르빗슈 이후의 투수들도 워낙 좋았고 ㅜㅜ 오타니도 김광현에게 처음엔 삼진 당했지만 그다음부턴 와... 역시 국내 야구는 치어리더가 최고~ 진짜 한동안 타고투저가 되더라도 스트라이크 존 등 이것저것 손봐야 할 듯 ㅜㅜ 제구에 극한으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스트존이 제일 큰 문제 같은...
도미니카전, ‘선취점’으로 분위기 전환 노려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11일 |
![도미니카전, ‘선취점’으로 분위기 전환 노려라](https://img.zoomtrend.com/2015/11/11/b0008277_56425fd999471.jpg)
한국 야구 대표팀이 11일 프리미어 12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대만으로 이동해 치르는 첫 경기로 상대는 도미니카입니다. 8일 삿포로돔에서 펼쳐진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0:5로 완패했습니다. 일본 선발 오타니의 16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타선이 침묵한 것이 패인입니다. 하지만 경기를 복기하면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5회초 무사 1, 2루, 8회초 2사 만루, 9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마운드는 힘을 못 썼습니다. 선발 김광현은 2.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오타니와 대등한 흐름을 조성하지 못했습니다. 수비도 흔들렸습니다. 2회말 선취점이자 결승점 실점은 선두 타자 나카타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