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보내는 4번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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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보내는 4번째 밤.

몽골에서 보내는 4번째 밤. 1500m 고산지대에서 보내는 하루는 서울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합숙했던 때보다 더 피곤하다. 함께 살게된 나의 룸메들은 늦은 밤까지 몽골어를 공부하다 잠이 들었다.룸메들이 공부하는 소리를 들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밤이다. 고요한 숙소에서 음악을 들으며 컴퓨터앞에 앉아 있노라니 수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몽골에 온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있었다는 기분이 든다.한국에서 지냈던 기억나지 않는 특별하지 않은 하루 하루들과는 다르게이곳에서 보낸 호텔에서 두 밤, 배정받은 아파트에서의 하룻 밤은 많은 이야기들로 감정들로 기억되어 있다. 하지만, 어쩐지 그런 수많은 감정이 어쩐지 오늘밤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여행자로서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