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 희생과 역활로 대비 되는 비인간성의 잔재 -
By 나이브스의 플랜트 | 2019년 11월 23일 |
작년 일본 TV 애니메이션 중엔 '히소네와 마소땅'이란 제목의 애니가 있다. 내용은 이랬다. 과거 역사 속에서 많은 이들의 손을 거쳐 돌보던 '용'이란 존재가 일본 공군 자위대에 오면서 그 용을 조종하는 'D 파일럿' 줄여서 디파이라 불리는 존재가 된 주인공 히소네의 눈을 통해 지금까지 역활과 희생으로 규정 된 개인의 감정에 대한 고찰이었다. 왜 위 애니를 먼저 이야기 했는지 말하자면 이번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날씨의 아이'도 어떤 의미에선 지금까지 일본 내부에서 아직도 잔재로 남아 있는 전체 주의 혹은 제국 주의가 남긴 비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재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가출한 소년 호다카의 눈으로 바라보는 일본의 도쿄란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지만 누구 하나 서로를 걱정하거나 받아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