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분량 조절 실패의 참담함

Posts

옥탑방 왕세자, 분량 조절 실패의 참담함

오늘 박하사탕 깨먹듯이 아작아작 씹어먹듯 평가를 할 각오를 하면서 막방을 시청했습니다. 고작 1화 남은 걸로 그걸 다 풀겠다고? 엉? 회수 못한 복선 어쩔건데? 엉? 찝찝하게 끝난 현대쪽 복수는 어쩔건데? 엉? 이미 과거로 가버린 저하는 어쩔건데? 엉? 그럼 박하는 청상과부냐? 덕후답게 각종 설정 꼬투리를 잡아내면서 분노의 다림질(..)을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네 마지막 화 훌륭했습니다. 과거편의 가장 핵심 아이템인 '세자빈 살인사건'을 아주 훌륭하게 풀어내고 결말도 깔끔하게 지었으며 세자에 대한 부용이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애잔한 연출 또한 좋았습니다. 과거로 돌아온 세자 일행의 깨알같은 개그컷도 좋았으며 다소 상상의 여지를 주는 열린 결말 비스무레한 엔딩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