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직관이 안되겠지만,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를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
By 무명병사의 격납고 | 2019년 6월 2일 |
괴수영화는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집니다. 괴수가 나와서 도시 때려부수고 집에 가는 게 전부거든요. 토호는 이 갭을 메꾸려고 별의별 시도를 다했습니다만, 결과가 똥망이 된 비극적인 사례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후속작입니다. 후속작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전작들을 안보면 그만큼 재미없다는 거죠. 그 대표가 바로 MCU입니다. 어떻게든 꼬박꼬박 챙겨봐야 그 장면이 더욱 재미있고 여운도 오래 남지만, 빼먹은 게 많을수록 "쟤들 왜 저래?"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KOTM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토리는 2014년판에서 이어집니다만, 몬스터버스 세계관에 들어있는데다가 역대 고지라 시리즈의 오마쥬가 여기저기 있기 때문이죠. 정 여건이 안되시면 AVGN의 'GodzillaThoN'을 추천드립니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