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성 제로의 스위스 신혼여행기] 7. 베르니나 라인
By 동굴 속 수다쟁이 | 2015년 10월 28일 |
쿠어의 아침은 역 근처의 미그로에서 시작되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 입구쪽에 있던 테이크 어웨이에서 샌드위치를 2종 골라 냠냠. 거기서 아침을 해결하시는 중년 이상의 아저씨들이 꽤 계시더라. 이 날의 계획은 베르니나 라인을 타고 생모리츠까지 가서 산책 좀 하고 점심 먹고 다시 베르니나 라인을 타고 티라노까지 간 후 이탈리아로 넘어가(티라노가 이미 이탈리아지만) 최종목적지인 밀라노에 도착하는 것. 우리가 전날 쿠어에서 숙박한 이유는 쿠어가 베르니나 라인의 시작점이었기 때문이었다. 산과 산 사이를 높은 다리로 연결한 알불라 구간이 쿠어와 생모리츠 사이에 있었거든. 그러나.. 이 구간은 기차 안에 있으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가게 되더라. 좀 있으면 우리 베르니나 라인에서 제일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