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캐릭터에게는 훌륭한 악역을
By warmania의 일본통신실 | 2019년 7월 2일 |
(1) 훌륭한 캐릭터는 훌륭한 상대역이 있을 때 진가가 더 발휘된다. 스필버그의 작품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보자. 아버지에게 배운 [사람을 홀리는 기술]로 사기술에 눈을 뜬 주인공. 대성공을 거두지만 어느날 알게된다. "나는 가짜구나" 그리고 외로워진다. 그러다가 자기를 추격하는 연방조사관에게 전화를 한다. 왜 일까. "자신을 알아주는 실력자"가 바로 그 하나이기 때문이다. 연애 관계나 이런게 아니라,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아주는 자로 인하여 자신은 정체성을 얻게 된다. 설령 그게 범죄자라도 상관없다. 자기가 대단한 존재니까.(2) 다크 나이트는 이런 이야기를 다룬 작품 중 최고봉일지도 모른다. 선을 수호하는 배트맨 최대의 숙적은 조커다. 배트맨의 원칙은 단단하고 질서정연하다. 하지만 조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