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톨로 씨.By 『오늘의 사이』 | 2017년 11월 18일 | 피우지의 호텔 입구 한 구석에 의자가 놓여 있다. 손님을 반겨준다는 톤톨로 씨는 보이지 않고 사흘 동안 빈집만 덩그러니 있었다. 호텔을 떠날 때가 되어서야 캐리어를 끌고 나가다가 숙면 중인 고양이를 발견했다. 아무리 이른 아침이라지만, 그렇게 '귀찮으니 그냥 꺼져'라는 자세로 주무시고 계시면 서운합니다... 사진을 붙여 놓은 건 그를 보지 못하고 떠날 경우를 위로하기 위한 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