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By DID U MISS ME ? | 2022년 4월 14일 |
오프닝을 보고 솔직히 좀 감탄했다. 홍콩에서의 액션이 멋져서? 아니. 촬영과 조명의 톤 앤 매너가 죽여줘서? 뭐, 그런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니. 그럼 대체 뭘 보고? 그건 바로 설경구가 연기한 주인공의 캐릭터성 때문이었다. 어쨌거나 한국에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급 대중영화의 주인공인데, 모두가 보이게 마냥 옳은 선택만 하는 주인공이 아니잖나. 그는 시작부터 기습을 하고, 별다른 설명없이 사람들을 마구 죽인 다음, 자동차로 길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둔 뒤에, 자신을 배신한 옛 동료를 추격해 반쯤 쥐어팬다. 그리고 어김없이 겨누어지는 총. 그래, 나는 솔직히 여기서 주인공이 못 쏠 줄 알았어. 명색이 대중영화 주인공인데 어느정도는 착하게 굴어야 할테니까. 결국 그 옛 동료를 죽이게 되더라도, 분명 그가 야
재난 영화 재도전! "엑시트" 포스터와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7월 14일 |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좀 걱정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포스터를 같이 올리긴 하는데, 솔직히 포스터는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좀 궁금하면서도, 아무래도 정보 자체가 영 불균질하게 나오고 있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아무래도 지켜보고 싶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손이 잘 안 가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지금 나온 정보의 총합으로 보면 좀 미묘해서 말이죠. 일단 그래도 궁금하긴 하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묘하게 괜찮아 보이는데, 포스터는 안 그래 보이고 말이죠;;;
살인하는 트럭에 대한 안타까움
By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 2015년 8월 5일 |
벚꽃 피는 봄날, 미소녀에게서 ‘트럭,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받는 것으로 시작하는 청춘과 열정의 트럭 드라이브 이야기가 하나쯤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얼떨결에 좋아한다고 대답했다가 트럭부에 입부해서 풋내기 드라이버로 시작하지만, 차츰 트럭의 묘미에 빠져 진정한 트럭맨이 된다는 전개죠. 전세계의 트럭 매니아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을 게 틀림없습니다. 어디서 들어본 얘기 같다고요? 그건 당신의 내면에서 이런 이야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설마 이 비슷한 얘기가 어디 있을라구요. 어쨌든, 정말로 트럭을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따져본다면 저는 그 둘 중 어느 쪽이라기보다는 ‘안쓰럽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트럭이 나왔다고 기뻐 날뛸 이유도 없고, 꼴도 보기 싫다고
"블랙 팬서" 속편 관련 이야기가 하나 또 나왔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1월 30일 |
개인적으로 블랙 팬서 시리즈에 관해서는 좀 묘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하시지만, 저는 의외로 영화가 담는 감성에 관해서 마블 나름대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맨날 그 나물의 그 밥 같은 영화만 만들 수 없다는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속편이 확정된 상태이건만 정작 블랙 팬서를 맡아야 하는 배우가 사망한 상황이다 보니 좀 미묘하긴 하죠. 일단 이번에 추가된 캐릭터는 리리 윌리엄스라는 캐릭터 입니다. 이 캐릭터는 토니 스타크의 지원으로 아이언하트가 되는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이미 이 배역은 도미니크 손으로 확정된 상황이긴 합니다. 솔로 드라마가 나오기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