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트레일러를 보고 중평(...)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5년 8월 16일 |
이번 신작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너무 과도하게 몰아붙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까지 스케일을 키우지 않아도 됩니다. 게임이 원작인 히트맨은 사실 조용하기에 이걸 그대로 영화화한다면 지루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은데 이건 잠입액션이 극적으로 줄 수 있는 파급력을 싸그리 무시하는 겁니다. 히트맨이라는 컨텐츠는 중후한 멋이 있는 작품입니다. 좋게 말하면 아방가르드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지루하죠. 하지만 그를 전복시키는 특징이 있다면 하나씩 차근차근 퍼즐을 두고 하나씩 목표를 향해 짜맞춰지며 한번에 클라이맥스를 따낸다는 점입니다. 히트맨이라는 게임을 시작하면 게이머는 목표에 따라 레벨에 대한 기획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동선을 짜놓기도 하는데 모르는 이는 이 사람이 어떤 암살계획을 짜는 지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