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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럴리가 없어를 보고..
조성규 감독의 전작 ‘맛있는 인생’을 재밌게 봐서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 이하였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일단 영화 같지가 않았다. 어떤 가치 판단이 아니라 정말 순수한 의미로 영화 같지가 않았다. 잘 만들고 못 만들고의 문제는 아니다. 못 만들었다고 다 영화가 아니라는 느낌은 들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딱히 못 만든 것도 아니어서 왜 그럴까 싶어 계속 봤는데 영화 속에 답이 있었다. 소셜데이팅 싸이트 ‘이음’의 홍보 영화였던 것이다. 홍보 영화인 줄 모르고 돈을 내고 본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살짝 어이가 없었다. 설상가상 홍보 영화로도 그닥 효과적이지 않아 보였다. 소셜데이팅 싸이트의 특성상 스타와 일반인의 사랑 이야기보다는 일반인과 일반인의 사랑 이야기가 더 효과적이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차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