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다루는 게 참 어렵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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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다루는 게 참 어렵긴 하다.
요근래 수집해 온 전단들을 정리하다, 문득 생각이 미쳐 몇가지를 골라 늘어놔 봤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 로고(특히 메이저 상업영화의 경우)의 대세는 단연 캘리그라피인 듯 하다. 몇몇 작품의 로고는 약간의 편차는 있으되 획을 긋는 방식이나 각도는 물론 거친 질감을 남기는 방법 등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다 대고 '디자인 하는 사람들이 게을러서 죄다 똑같이 나온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일단 캘리그라피는 굉장히 어렵다. 대강 휘갈겨 쓰다 보면 하나쯤 괜찮은 게 얻어걸릴 것 같겠지만 절대 아니다. 그냥 시험삼아 한번만 해 보면, 최소한 '돈 받고 내줄 만한 만듦새'로 손글씨 쓰(그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수한 언어라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