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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영화 '베터랑' - 희노애락의 희극 -
딱 영화 시작하고 10분도 안되 웃게 되는 영화는 참으로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된다. 더군다나 영화의 마무리까지 우리가 웃었던 이유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잘 짜 놓은 플롯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웃긴 것 만을 보여주며 관객을 웃기게 하는 건 하수의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고수의 작품이다. 웃으면서도 화를 내고 즐거워 하면서도 슬프다. 그리고 그것은 관객에게 정확하게 전달된다. 그런 점에선 류승완 감독의 능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역시 모든 형사물의 최종 보스가 정해진 듯 같은 노선을 자리 잡은 건 신선하지 않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스토리에서 흠을 잡으라면 그런 것이다. 어쩌면 그건 대중이 원하는 적이기에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보다 정확히 지적한다면 권력형 범죄의 피의자의 성격을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