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조작된 도시; 의외의 재미를 보다
By start over!! | 2017년 2월 10일 |
![보다, 조작된 도시; 의외의 재미를 보다](https://img.zoomtrend.com/2017/02/10/b0013486_589d655280611.jpg)
마치 박리다매로 팔아대는 도매상마냥 고만고만한 영화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다. 시간과 방향이 맞아 보게 된 영화! 의외의 대박이었다. 영화의 덕목 중의 하나라고 할만한 재미 부분에 있어서 의외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대박이었다. 개인적인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9점!! 주연 배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들어선 영화의 도입부는 게임을 실사로 구성, 현장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후 영화가 몰고갈 다양한 최근 유행되고 있는 시스템과 장비들을 출연시키며 재미를 주었다. 일종의 게임과 사이코 패스와 또 다른 사이버 월드 그리고 액션이 결합되어, 전혀 가능할 것 같지 않지만, 충분히 있을 법도 하다 싶은 일을 신나게 잘 그려 주었다. 누군가에 조작되는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본인이 그 조작의 주인인줄 알았으나
[영화리뷰] 남자사용설명서 - 유치할 것 같은데, 안유치해!
By 긴린코 호수.. | 2013년 2월 5일 |
![[영화리뷰] 남자사용설명서 - 유치할 것 같은데, 안유치해!](https://img.zoomtrend.com/2013/02/05/e0041802_510fdda06826e.jpg)
이시영-오정세 주연의 '남자사용설명서' 사실 딱 제목만 봤을 때는.. 그냥 유치한 로코정도로만 생각했다.. 영화에 대한 기대는 일찍감치 접었다.. 근데... 의외로 괜찮은 영화다... 제목만 보고... 배우 네임벨류만 보고...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영화라는게 가장 큰 문제일 정도로 나름 유치할 수 있는 '남자사용설명서'란 제목과 요즘엔 가정에서 보지도 않는 비디오테잎을 앞세워서... 참 뻔하디 뻔한 삼류코믹물만 생각한 내가.. 참.. 바보였다.. 이런게 바로 연출의 힘일까? 영화가 유치해질만하면 한번씩 비틀어주면서 교묘하게 유치함을 빠져나간다. 그래서 그닥 식상하지 않다. 영화 전체적으로 재밌다. 훌륭하다. 이시영은 충분히 스크린에서 빛났고.. 오정세의 전라노
킹덤_SE02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26일 |
거두절미하고 전체적인 감상부터 말하면, 올해 본 것 중 가장 재밌게 본 컨텐츠임. 열려라, 스포 천국! 첫번재 에피소드만 시즌 1 총감독이었던 김성훈이 연출했고, 두번째 에피소드부터 시즌 피날레까지는 모두 박인제가 연출했다. 근데...... 연출의 멋이라는 게 마구 폭발하는 시즌이 되어버림. 물론 박인제에 비해 김성훈이 모자란 감독이라는 것은 아니다. <끝까지 간다>나 <터널> 재밌게 봤었거든. 때문에, 이 갭 차이는 각본에서 오는 것처럼 보여진다. 시즌 1이 안정적이고 재미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첫 시즌이었던 게 걸렸던 거지. 세계관 소개와 좀비 설정도 다져놔야 하고, 캐릭터들을 설명 했어야만 했다. 거기에 떡밥도 좀 깔고. 그런 숙제들을 했어야만 했던 시즌이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