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쉬웠던 세시봉.
By 안녕하세요 | 2015년 2월 8일 |
영화 쎄시봉은 개봉전부터 입소문을 엄청나게 탔기에 적어도 중박이상은 치리라 라고 생각했던 영화이다. 1960년대의 음악감상실 ' 쎄시봉 ' 을 중심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에서 가장 먼저 재미를 찾을수 있는 부분은 실제의 인물들과 영화속 인물들의 비교를 아무래도 빼놓을수가 없었다. 나는 쎄시봉이 세대는 아니지만 TV속의 가끔 지나치던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이장희씨의 이미지는 기억하고 있었기에 꽤나 배역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명곡들이 탄생하기까지의 쎄시봉 멤버들의 '뮤즈' 를 잘 섞어 넣어 푼것도 꽤나 인상깊었지만 영화가 과연 음악영화인가 아니면 그 시대의 실존인물을 끼워 넣은 어설픈 신파극인가 햇갈리는건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