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 인도일기 - 난 아무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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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 인도일기 - 난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일기를 쓰려고 저녁에 노트북 앞에 앉았는데...음 내가 오늘 뭘 했더라... 늦게 일어나서...아점먹고...저녁먹고....어라....? 이런 느낌으로 하루가 지나갔다. 어제만 해도 오늘 오후에 한국음식점 '아리랑'을 가니 마니 하면서 흥분하던 후배들도 뭔가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 하루를 보내더라. 이게 다 엊저녁에 만든 감자찌개 탓이다. (그게 너무 맛있어서 나갈 의욕을 상실한걸거야 그럴거야...) 오후에는 밖에 폭우가 내리더라... 안 나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쓸 만한 내용이 없으니 엊저녁부터 세 끼를 연속으로 먹은 감자찌개 이야기나 조금 해볼까 한다. 고추장 네숟갈과 양파 감자를 아끼지 않고 썰어넣은 작품은 결정타인 대파가 없어서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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