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By algues | 2015년 1월 24일 |
허삼관을 보고왔다. 내용 전체에서는.. 대사도 번역체이고, 사실 국적을 따지는 거도 우습지만 외국영화의 분위기가 난다. 꼭 한국영화여야 하는 법은 없다. 대사나 사고방식이 왠지 모르게 중국식인듯. 원래 중국의 유명한 (제임스 조이스상까지 받았다고 운운) 소설가의 소설이 원작이니까 당연하다. 그래서 난 왠지 하정우가 중국에서(요즘 가장 뜨거운, 뜨고 있는 시장) 뜨기를 원하는건가 그런 생각까지 들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중국특색이 가미되어 있다. 만두라는 모티브, 만두가게의 간판조차 "대륙만두" 였던 거 보면 중국이라는 특색을 죽이지 않고 살린듯 하다는 느낌이... 애들의 까까머리마저도 왠지 중국풍인듯.. 예전 하정우 영화는 롤러코스터를 보다가 중간에 꺼버린 기억이 있었다. 재미가 없었다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