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전력질주, 아이의 첫 운동회By 재 미진 육아어터 | 2023년 9월 13일 | 스타/방송인지난 9월 2일. 생에 첫 학부모로서 아이의 첫 운동회에 참여했다. 어린이집을 3월 2일에 등록해뒀는데 여전히 나은이는 엄마랑 놀고 싶다고 말한다. 일주일에서 한달만 꾹 참고 울어도, 가기 싫다고 해도 눈 딱 감고 보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나은이가 말한다. “나니만 어린이집 가고. 태태 안가고. 조금 쭉 쭉 쭉 크면 갈래. 태태랑 가티“라고. 나는 나은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안가고 놀이터에서 처음보는 친구, 언니, 오빠들과 잘 어울려 놀고 발달이 딱히 늦다고 생각되지 않기에 나은이의 의견을 더 존중 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부모가 참여하는 행사날엔 무조건 참석한다. 이렇게 천천히, 급하지 않게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