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By SOOM | 2013년 9월 28일 |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 이병헌........ 좋았던 것초반과 후반의 나레이션.후반부 La dolce vita 라는 글귀가 적힌 바 앞에서 두 사람이 대립하는 장면(이후는 그냥 다 좋다고 봐도 무방),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교차되는 선우의 표정.매번 무뚝뚝하고 사무적이던 선우가 활짝 웃던 얼굴.마지막의 셰도우 복싱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