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vs 검 다이제스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2월 9일 |
어제 세션에서는 이번에 만들어간 창과 검대 스파링을 해봤습니다. 뭐 항상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고 사람들 관심도 높죠. 그간의 경험을 보면 창이 오히려 3m를 넘어가면 검으로 상대하기가 그나마 수월해집니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야전이나 창 상대로는 나을지 몰라도 검 상대로는 동작이 좀 둔해지고 뻔해지는 감이 있어서 들어가기는 수월해집니다. 사실상 창끝 바인딩하고 들어가는데에만 성공하면 생각보다 쉬워지는데 2.2m정도의 물건들은 끝을 잡으면 생각보다 사거리가 제법 나오고, 창끝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쳐내도 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서 금방 찔리죠. 그리고 제일 거시기한 부분이 그정도의 길이는 봉처럼 자유자재로 내려치고 후려칠 수 있습니다. 이게 장점인데 상대 창끝을 타고 들어가는데 성공하면 창이 할 수
ARMA korea 20150823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8월 23일 |
오늘은 스파링 횟수가 적었지만 다행히도 적절한 길이의 음악이 있어서 편집에 도움이 되는군요. BGM은 동방 스카이아레나 하야테의 OP곡 스카이 하이입니다. 오늘은 전례없는 숫자의 방문자 분들이 방문하셔서 왁자지껄한 날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유나이티드 커틀러리의 안두릴 소드입니다. 본래 벽걸이 장식으로 나온 것이라서 420J2재질의 스텐레스 칼날을 가졌지만 생각보다 튼튼하고 열처리도 되어있는 것 같더군요. 방문자 분 한분이 그걸 연습용으로 쓰려고 하셨는데 무게는 2.7kg의 악랄한 무게임에도 밸런스가 매우 좋아서 다루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벽걸이 장식검들 대부분이 악마적 밸런스와 중량으로 거의 못쓸 지경인걸 감안하면 매우 준수한 편이었습니다만, 이게 고정구조가 감이 안잡히더군요.
1단계 공방 카운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2월 14일 |
짭프로 덕분에 좋은 게 찍히네요. 이게 리히테나워류의 첫번째 공방 카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 검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어디서 많이 본 기술들이라고 보실 겁니다. 뭐 큰 차이는 없다고 보셔도 되겠지만 롱소드 자체의 베기능력의 한계 탓인지 일격에 베는 기술은 수록되어 있지 않고 좀 먼 거리에서 쳐내고 찔러버리는 타입의 기술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파링하면서 느끼기에는 다른 건 몰라도 특히 대각선 베기를 쳐낼 때는 대각선 베기가 너무 강하다보니 그걸 깨는데 에너지가 대부분 소모되어서 상대를 눌려베려고 해도 힘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성은 리히테나워류 5가지 베기(샤이텔하우, 존하우, 쉴하우, 즈버크하우, 크럼프하우)로 상대의 베기를 쳐내면서 이기는 방법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