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팔리는 와중에 쓰는 온통 스포밭인 의원 이상해씨
By 어슬렁 그리고 | 2016년 11월 9일 |
현실증강 씨지팀의 절규가 들린다. 스크린에서. 에밀레에밀레에밀레하고. 아. 이 영화는 에밀레에 대한 영화였구나. 일단, 깔고 가자. 이에 맞서는 에밀레(?) 뮤비+얘네들 레알 어디서 소스를 들었나. 작금의 나라 꼬라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예언이 다분한 그런 뮤비. 에. 역시 노라조. 이 영화는 결국 시간에 대한 영화다. 시간이라는 아이템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들에 있어서는 어쩌면 가장 중요하면서도 늘 화제가 되는 이야기꺼리이다. 늙은이들은 내가 십년만 젊었어도라던가 내가 니 나이 때는 이라던가로 본인의 화려했거나 똥밭에 개같이 굴렀던 힘든 지나간 시간을 비교적 미화하며 반추하는 역할을, 젊은이들에게는 막막한 미래와 현실에 대한 공포가 다가오는 역할로, 혹은 나처럼 돼먹잖은 백일몽 같은 꿈을 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