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연휴에도 방송합니다.
By 돌아온 용PD | 2017년 9월 23일 |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 간의 연휴가 생기면서, 연휴 기간에 방송하는 드라마의 시청률이 고민이 되었습니다.연휴 기간에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기에, 그 시기에 방송은 시청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영화를 방송해, 드라마의 시청률을 방어했습니다. 이번에 저도 이 부분 관심을 두고 연휴 기간의 드라마 방송 여부를 편성과 논의해서 확정했습니다. 알아보니 연휴 기간 저녁에 방송하는 드라마는 전체 가구 시청률이 오르기 때문에, 오히려 방송하는 게 유리한 것을 알았습니다. 대략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명절 당일 오후 2시이면 귀성객의 이동이 끝납니다. 저녁에 방송하는 드라마 시간대는 전체 가구 시청 인원수가 오히려 증가합니다. 저녁 먹고 오랜만에 모인 식구들
쓰리 빌보드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3월 22일 |
밀드레드는 딸이 강간당하고 불타 죽은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찰들의 무능함에 분노하고, 당장 제대로 일을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3개의 광고판에 조롱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이 선택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시선은 냉담합니다. 마을사람들과 신부, 심지어 그의 아들도 반발을 합니다. 조롱의 대상이 된 월러비 서장이 암에 걸렸기에 동정여론이 있었고, 사건을 당장 해결하기에도 증거가 너무 불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끔찍함과 무서움을 잊을까 싶었는데 그것을 다시 끌어올리니, 그 혐오감을 피하고픈 심정에 반발감도 있었을 것입니다. 죄를 지은 자를 제대로 체포시키기 위해 쏘아올린 작은 공은 오히려 밀드레드를 압박하고, 밀드레드는 거기에 대한 분노로 반대되는 생각을 말하며 은근히 압박을 가하는 마을사람들을 공격
KBS 명화극장 폐지에 관하여
By 포도주스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에도 그렇고..(!?) | 2014년 12월 23일 |
뭐 시청률이 낮으니 종영했다는 이야기가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제가 봤을 땐 이거입니다. 내부콘텐츠 집중이라는 건, KBS1의 콘텐츠를 집중시키겠다는 것. 즉 더빙 영화 외의 콘텐츠를 늘리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를 KBS의 공익성 포기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내부적으로 KBS는 더빙 영화 포기가 공익성 포기라고 생각 안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의 판단은 '어떤 이유'에서 더빙 영화보다 다른 자사의 매체를 투입시키는 것이 더 공익성에 부합하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KBS1이 가진 콘텐츠 중에 더빙 영화를 포기했는가? KBS는 보도 자료에서 영화 시청 시장의 변동을 이유로 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를 TV로 실시간 시청하는 것이 아닌 VOD로 보는 경향으로 옮겼다는 것이죠. '이건 핑계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