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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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팀 야유회로 영화를 보러 갔고, 시간대가 맞으면 작품은 자유로이 선택하라기에 이번에 팀에 들어온 여직원 D양과 함께 스토커를 보기로 결정. 어르신들은 신세계를 본다고 했지만, 딱히 기대할 요소는 없는 듯 해서. 장산 프리머스. 박찬욱이 니콜 키드먼과 매튜 구드를 데리고 외국에서 찍은 영화라는 정도의 정보만 알고 보러갔다.(심지어 영화관 들어가기 전에 스토커라는 제목이 내가 알던 그 스토커가 아니라 집안 이름이란 걸 알았다......) * 이하 미리니름 주의 * 박찬욱 영화다. 알고봐서 더 그렇고 모르고 봤더라도 박찬욱 영화같다고 생각했을 거다. 작정하고 만들었다. 모든 장면, 소리, 소품, 대사에 온갖 의미와 은유가 담겼다. 때문에 영화의 시나리오나 인물에 몰입하기보다 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