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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서안(西安)에서 먹은 삐앙삐앙미엔
서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삐앙삐앙 미엔(麵) 입니다. 진(秦)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었다고 하는 한 가닥의 긴 국수 입니다 이 글자를 설명하자면, 획수는 57개인데 사전에도 없는 글자인데 서안에서는 즐겨 쓰고 있습니다 우선, 점(點) 하나가 하늘을 날고 황하의 두 끝이 안으로 굽어 팔(八)은 입을 크게 벌리고, 언(言)은 안으로 들어가네 당신이 길어지고(長) 내가 길어지고(長) 가운데 마 대왕이 있고 걸어서 함양(秦나라의 수도인 咸陽은 長安으로 불렀음)으로 걸어가네 글자의 획을 쓸때 마다 노래를 맞춰가며 써야 글자 모양이 산다고 합니다 ~ 국수는 한 가닥인데 길이가 어른 키보다 길며, 국수의 폭도 보통 국수의 것보다 두 세배는 넒습니다 한 가닥의 국수만으로 그릇을 채워 나오며, 고추, 후추,파 간장 등의 양념장을 얹은 후에 비벼서 먹습니다 제가 서안을 세 번 정도 갔었고, 이 국수를 시켜 먹어 봤는데, 이 한 가닥의 국수를 다 먹기 전에 제 배는 부를 정도였습니다. 양념장은 짭잘하므로 조금씩 먹으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요령 입니다. 사천의 양념 향과 맛이 납니다 국수 한 가닥을 담은 그릇이 무척이나 큽니다 마치 간짜장면처럼 보인는데, 맛도 비슷하게 느껴지며, 마파두부의 향도 느껴집니다 넓적한 국수에다 한 가닥의 긴 국수 가락이 너무 길어서 보통 따이미엔(帶麵) 즉 허리띠 국수로 통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