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패밀리 - 관계성의 기쁨
By 꼬질꼬질한 펭귄님의 이글루입니다 | 2022년 12월 20일 |
가끔 내 안에 내제돼 있는 인생의 답이 보일듯말듯할 때 영화나 책을 보고 찾기도 한다직장 일이 권태로웠을 때 본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그러했고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친구들의 얘기 속에서 내비친 존경 속 옅은 동정에 빈정이 상했을 때또는 혼자 깔끔하고 조용히 사는 여자들의 브이로그에 빠져있던 나의 상실감에서 본 ‘인스턴트 패밀리’가 그랬다 어디에서 봤는데아이를 가지면 뭐가 좋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관계성’에 두면서연애를 하면 슬프고 힘들지만 즐거워서 하듯이모든 인간은 관계성에서 행복을 찾는 존재이고아이 또한 새로운 관게성을 부여받음이 행복이라고 히더라 그게 참 맞는 소리다 라고 생각했는데이 영화는 관계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둘이서 부족함 없이 살고 있지만 딱히 엄청난 큰 계기없이 (마
영화 댐즐 정보 뜻 리뷰 스포없음 출연진 넷플릭스 최신 영화 추천
By 오늘의 감상 | 2024년 3월 9일 |
[Five Came Back] 최고의 프로파간다, 넷플릭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5월 14일 |
영화 미드웨이때문에 검색하다 전장에서 감독이 직접 촬영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2차대전 때 나치 독일의 선전에 맞서서 미국도 할리우드 감독들을 데려다 전쟁에 관해 찍게 했다는 넷플릭스의 Five Came Back을 알게 되어 한번 봤는데...꽤나 좋네요. 기예르모 델 토로나 스필버그같은 나레이터도 쟁쟁하지만 어떻게 보면 반전 등 군대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감독이라는 사람들이 전장에 뛰어들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전쟁 이후에는 어떻게 살았나를 보여주는게 참 먹먹했습니다. 다시 한번 그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흑백과 고전 영화를 찍었던 분들이 많은데 다큐멘터리에 나왔던 작품을 한번씩 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실화가 영화같던 시대를 다시금 조명하여 이것이 바
[영화 / 넷플릭스] 패터슨 _ 2022.12.8
By 23camby's share | 2022년 12월 18일 |
딴 건 모르겠는데 시가 진짜 끝내준다.오하이오 블루팁 매치스 를 말하는 애덤 드라이버의 긁는 듯한 목소리도 끝내줌 잔잔한데 어딘가 아슬아슬한 느낌이 솔솔 일상을 소중히 생각하게되고똑같은 매일의 일상이라도 시적인 변주와 운율을 느낄 수 있다면하루하루를 훨씬 소중하게 지낼 수 있을꺼라는 흔한 교훈을 아주 세련되게 보여줌 그 변주속에서 괴로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다시 시적인 일상을 느끼는 방식을 시각적 교과서로 만들어낸 느낌 인상적이였음이건 또 볼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