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귀국했습니다. 무려 4년만에 도쿄에 다녀왔어요. 하지만 3박 4일의 일정은 역시 너무 짧았는지 이번엔 아키하바라에서 원했던 신발만 사고 구경은 제대로 못 했습니다. 2일차에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에만 반나절을 허비했으니 뭐....;;; 게다가 저는 이케부쿠로 쪽은 처음이라 오후 2시에 도착하고도 오후 5시 넘어서야 간신히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했었고, 귀국날은 나리타공항이 도심에서 멀기도 해서 출국 2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하느라 도심 구경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또한 이번 도쿄 여행에서 진짜 치명적인 사태는, 2일차 오후에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를 마치고 신주쿠를 경유해 오다이바로 가려다 무리한 강행의 여파로 인해 신주쿠역 플랫폼 안에서 양쪽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휠체어 신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