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철 섬진강에 다녀왔다. 벌써 3년째인데, 매년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모습이다. 참고로 다녀온 건 3/29(금요일)이고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3/31 11시경) 남도대교를 중심으로 교통상황이 아주 씨뻘겋다! 차라리 걸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정도인데...어쨌건 운전자분들께 묵념을. 나도 예전에 화개장터 골짜기에서 1시간을 꼼짝 못하던 때가 있었지... 녹두장군님께서 추천하셔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섬진강가 재첩국수집도 드디어 가 보았다. 남해 금산산장에 비견할 만한 경치깡패다. 여유부리며 먹을 수 있었던 게...이때가 금요일 9시 반이었다. 오늘(3/31) 같았으면 절대 이런 호사는 못 누리겠지... 이날은 쌍계사 골짜기 초입에 차를 세워놓고, 여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