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떠나자!!!!!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즉흥파는 아니다. 성격상 목적지가 정해지면 그 곳에서 먹어야 하는 것, 봐야 하는 것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차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경비는 대충 어느 정도 들지 계산을 하고서야 비로소 마음이 편해지는 (한편으로는 매우 피곤한?!) 스타일이다. 그런 내가 이번에는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버스에 올랐다. 다행히(?!) 목적지는 정했다. 다이어리의 5월 첫 페이지에 빨간색 펜으로 "*전주!에 가고 싶다!!!" 라고 적어 놓은 다짐?! 을 실천하는 날이었다. 평소 비빔밥을 애정♡하기 때문에 전주에 가고 싶었던 건... (물론 전주에서 비빔밥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단 생각을 늘~ 하긴 했다) 부정할 수 없지만 최근 전주영화제 때문에 주변에서 전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