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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THE BOYZ), 비주얼로 압도하는 소년들

더보이즈 (THE BOYZ), 비주얼로 압도하는 소년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2월 15일

더보이즈는 데뷔 전 '주학년 그룹'이라는 명칭으로 쉽게 불렸다. 당연히 그럴 만했다. 케빈이 2016년 SBS [K팝스타]에 출연했으며, 선우가 [고등래퍼]에 출전한 바 있지만 열두 명의 멤버들 중 가장 최근에 돋보이는 활동을 한 사람은 주학년이기 때문이다. 주학년은 [프로듀스 101] 최종 라운드까지 올라갔다. 7월 초 멤버들이 공개되면서부터는 '주학년 그룹'이라는 통칭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대신 '비주얼 최강 그룹'이라는 새로운 수식이 빠른 속도로 번졌다. 정식 데뷔 전 대중과 대대적으로 만난 자리의 이름도 [꽃미남 분식집]이다. MBC 뮤직을 통해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더보이즈는 준수한 외모와 훈훈한 매력을 드러내며 많은 여성 팬에게 기쁨과 설렘을 안겼다

이름으로 야망을 품은 그룹들

이름으로 야망을 품은 그룹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1월 21일

신인 가수들에게 이름은 무척 중요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많은 가수가 쏟아져 나오는 시장에서 다른 이들보다 돋보이기 위해서는 인상적인 이름이 필수다. 호기심을 자극할 만큼 참신하거나 독특해야 음악팬들의 눈에 들기가 수월하다. 이름은 첫인상에 필적한다. 어떤 가수들은 이름에 신선함을 나타내면서 본인들의 지향이나 포부를 새기기도 한다. 처음 봤을 때 파악하지 못했던 뜻을 알고 나면 이름뿐만 아니라 가수가 색다르게 느껴진다. 그렇게 이름에 원대한 계획을 실은 그룹들을 살펴본다. TRCNG | 최고를 꿈꾸는 10대 이들의 이름을 보고 영국 신스팝 밴드 처치스(CHVRCHES)가 떠올랐다. 원래는 'churches'로 표기해야 하지만 독특하게 보이기 위해 'U'를 'V'로 바꿔서 적은 것처럼 TRCN

대규모 그룹이 성황을 이루기까지 1부

대규모 그룹이 성황을 이루기까지 1부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1월 7일

다섯은 평균이 됐다. 예닐곱도 예사다. 이제는 그 이상의 숫자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세븐틴, 업텐션, 우주소녀, 펜타곤, 바시티, 프리스틴, 굿데이, 골든차일드, TRCNG처럼 열 명 이상의 멤버를 꾸린 팀도 많다. 얼마 뒤에는 12인조 보이 밴드 더보이즈도 데뷔한다. 대가족 그룹은 트렌드나 다름없다. 지금 같은 현상을 예견한 이는 많지 않다. 1990년대 후반 H.O.T., 젝스키스, 신화, god 등에 의해 아이돌 열풍이 일어날 때까지만 해도 음반 제작자나 음악계 관계자 대부분이 5, 6인조가 이상적인 포맷이라고 생각했다. 그 수를 초과하면 산만하게 느껴져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 입장이 전반에 퍼져 있었다. 제법 긴 시간 동안 시장을 지배

솔로 가수로 나선 춤꾼들

솔로 가수로 나선 춤꾼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12월 16일

이달 2일 소녀시대의 춤꾼 효연이 첫 솔로 싱글을 냈다. 2012년 SM 엔터테인먼트 가수들과 Younique Unit을 결성한 바 있고 올여름에는 2AM의 조권, 미쓰에이의 민과 함께한 'Born To Be Wild'를 출시하며 개인 활동에 나서기도 했지만 온전한 홀로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10년이 지나서야 단독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조명을 독차지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요계에는 효연 같은 이가 많다. 춤을 잘 추기로 소문이 자자하지만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니 돋보이지 못하는 가수들이 꼭 있다. 댄스음악이 활개를 치는 때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가수로 데뷔하긴 했으나 가창력이 부족한 탓에 그룹에서 "전문 댄서 1"로 머무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결국에는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