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치 않았던 나의 여름휴가.. 늦게나마 일정이 잡혀서 1주일전에야 급하게 부랴부랴 계획을 짰다. 베트남, 일본, 싱가폴, 태국 등등 여러군데를 생각중에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에 친구놈한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야 너 휴가 언제임? 다음주에 XX랑 셋이 같이 일본갈래?" 이놈들도 우연하게 4일부터 시간이 되서 일본갔다가 오려고 한다길래 오케이를 했다.나이 먹을수록 친구들과 함께 어디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게 사실이라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또 혼자가는거보다 더 재밌는 일도 있을 것 같았으니까!! 근데 또 다음날 한명이 못가게 됐다고 연락이 와서 둘이서 여행지부터 다시 상의를 하다가 혼자 가려고 계획했던 베트남으로 픽스가 되었다. 부랴부랴 여행 일정을 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