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일수가 늘어 9개월에 도달해, 조사 결과가 쓰인 가계도가 다다미 한 장 분 정도의 크기가 되었을 무렵 그건 일어났다.여느 때처럼 잠복하고 있던 나는, 어느 날 이변을 눈치챘다.그건 그의 8대째 자손의 한명인 남성이었다. 그 남성이 20대 후반이 될 무렵, 그에겐 아내도 아이도 없었다.그녀석이 거처로 돌아오지 않게 되었다. 이윽고 거기엔 다른 인물이 살게 되었다.이사라도 간건가? 젠장, 어디로 간거야.나는 시간을 되감아, 이사 순간을 찾았다.하지만 그가 없어지고 당분간 잠복을 계속했지만 화물이 옮겨지는 형색은 없었다.이건 설마 실종이란 건가?나는 그를 마지막으로 발견한 순간으로 돌아갔다. 그를 감시하고 있는 과거의 내겐 발견되지 않도록 떨어진 장소로. 또 귀찮은 설명을 할 마음은 들지 않았다.순조롭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