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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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있는 삶

후회 있는 삶

우리 엄마는 무교였다. 그러던 어느날 길을 가는데 어떤 스님이 자식 잘 살게 하려면 절을 다니라고 툭 던진 말에 절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짜 중인지 진짜 중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자식 잘되게 하려면 다니라니까 바로 절로 가게 만드는_ 자식은 그런 존재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장가 온 사위는 크리스천인데 우리 엄마는 부처를 믿으니 부처에게 사위를 기도하고 반대로 시부모님은 예수님을 믿으니 시집 온 며느리를 예수께 기도한다. (난 여전히 무교로써 모두의 종교를 존중.) 모두 자식을 위한 같은 마음 . 내 자식이 둘에서 셋이 된다 생각하니 뭐랄까. 겁이 나기도 한다. 낳는다고 끝이 아니니까 아이들이.......

묵직한 판타지, 노아 (스포 다량 포함)

묵직한 판타지, 노아 (스포 다량 포함)

냥이의 IT 잡동사니|2014년 3월 20일

방금 전 가족들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개봉 첫날이지만 저녁 늦은 시간, 목요일이라는 것 까지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관람객들이 왔더라구요. 200석 관에 70% 이상은 채워졌던 듯 싶습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노아의 방주, 대홍수 전설을 바탕으로 감독의 독자적 상상력을 총 동원해서 만들어진 영화인데, 재미있게도 무교인에게는 종교적 색채가 강해보이고, 또 반대로 해당 종교인에게는 원전을 이상하게 해석했다고 보여질 여지가 많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게, 굉장히 무겁게 흘러갑니다. 인간들은 마냥 탐욕스럽고, 죄를 짓는 존재로만 비춰지며, 구원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지요. 그러한 와중에 노아에게 계시(비스무리한)가 내려지고, 자신이 새로운 낙원을 위해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