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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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st영화 ‘간첩’
요즘에도 간첩이 있냐? 이 영화에서의 주장은 그렇다. 20년 전만 해도 간첩이 많이 잡혔지만, 근래에는 간첩이 잡혔다는 뉴스 자체가 없다. 이북에서 간첩을 보내지 않는 것인지, 간첩을 잡지 않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 이웃에 수많은 간첩이 생활하고 있다. 이른바 자급 자족형 고정간첩들이다. 오래전에 임진강을 헤엄쳐 남파된 늙은 간첩, 소형 잠수함을 타고 동해안이나 한강 하류로 침투한 고참 간첩, 요즈음은 탈북자들 속에 섞여 비행기 타고 오는 신세대 간첩 등등 많기도 많다. 그러나 검거되었다는 간첩은 없다. 그래서 이 영화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시원스럽게 간첩들을 소탕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생활형 간첩’들도 우리의 이웃이고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야 한다. 그들도 극좌파들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