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워 Z는 그래도 겪은 진통에 비해서 그렇게 나쁘지 않게 나온 작품으로 손 꼽히는 영화입니다. 당시에 1차 편집본이 50분이 안 된다는 지옥같은 상황을 겪었고, 원 각본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너무 극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구제를 한 케이스이죠. 게다가 흥행 역시 어느 정도 된 편이어서 속편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속편이 나오는 상황이 된 것이죠. 다만 속편 역시 진통이 심했는데, 데이빗 핀쳐가 맡기 전까지 감독이 줄줄이 거쳐간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브래드 피트의 사유로 인해서 영화가 밀렸죠. 사유는 브래드 피트가 타란티노 영화에 출연해서 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