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내가 응원하는 팀에서의 포수란 존재는.타격 따위 필요가 없다.수비 때 어이 없이 공을 놓치는 경우만 없기를 바랄 뿐.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대체자로 들어온 김종민에게 고마울 뿐이다.포수에게 타격까지 바라는 건 과한 욕심이다.투수들이 걱정이 없이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지게만 해줘도 포수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모처럼 연승을 달리면서 이렇게 주말을 마무리하는구나.아름다운 6월은 언제까지 이어질까.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다.